백할미새
백할미새
참새목
/ 할미새과
학 명
white wagtail/Japanese
pied wagtail/Motacilla alba lugens
길 이
약 18 cm
습성상 긴 꽁지를 상하로 흔드는 흑색과
백색의 뚜렷한 빛깔의 새(겨울에는 거의 회색과 백색)이다. 수컷은 여름에는
정수리, 등, 가운데꽁지깃 및 가슴은 흑색이고 나머지 부분의 깃은 백색이다.
뚜렷한 백색의 바깥꽁지깃이 특징적이다. 암컷도 비슷하나 등면은 보다
회색이고 머리와 가슴의 흑색은 담색이다. 겨울에는 가슴의 흑색 띠가
가는 반달 모양으로 줄어들며 깃의 빛깔은 일반적으로 흐려진다. 알락할미새와의
차이는, 특히 이마에서 정수리까지 백색이 두드러지는 점이다. 한국의
남부지방 특히 거제도 등지에서는 드물지 않은 겨울새이기도 하다. 개활
농경지, 물가, 때로는 인가 주변에서 월동한다. 바닷가나 농촌의 돌담,
바위틈, 가옥의 틈, 물가 벼랑의 팬 곳, 잡초 속 땅위에 둥우리를 틀고
5월 하순에서 7월 사이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포란기간 12∼13일,
육추기간 14∼15일이 지나 둥우리를 떠난다. 곤충류(딱정벌레, 파리,
벌, 나비, 잠자리, 메뚜기, 매미, 날도래 등)와 거미를 잡아먹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