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를 꾸민 고양이 ‘무서워’ [팝뉴스 2013-02-13]
“사악한 고양이 증거 사진”이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다. 고양이는 메모판에 꽂힌 압핀을 유심히 바라본다. 입을 가져가 뽑는 것처럼 보인다. 고양이는 문제의 압핀을 누군가의 신발 속에 두었다. 주인을 향한 뜨거운 복수심이 무서운 음모로 발전하게 되었던 것일까.
고양이의 영악함과 사악함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경악’한다. 동물을 학대하거나 소홀히 대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전하는 사진 댓글도 재미있다. 물론 장난스러운 편집 사진이라고 지적하는 네티즌도 많다. 고양이의 일상 행동을 촬영한 사진과 사람이 연출한 상황 사진을 연결해 놓았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 경우 음모를 꾸민 고양이는 없다. 고양이가 다시 순수하고 착한 존재가 된다.
(사진 : 무서운 음모를 꾸민 고양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