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락해오라기
알락해오라기
황새목
/ 백로과
학 명
bittern/Botaurus
stellaris
길 이
66∼76
cm
소택지의 큰 조류로서 온몸의 깃털에 담황색에서
거의 흑색에 가까운 갈색의 세로무늬가 있다. 육중한 녹색의 부리를
가지며 다리도 녹색이다. 또 날 때 세로무늬가 있는 크고 둥근 날개가
특징이다. 단독으로 생활하며 키가 큰 갈밭에 숨어산다. 주로 야행성이다.
날아오를 때는 다리를 늘어뜨리고 목은 앞으로 뻗지만 하늘에서는 목을
S자 모양으로 굽히고 다리는 뒤로 뻗는다. 직선 방향으로 단거리를 날아
곧 풀속에 숨는다. 4월 상순~5월 하순에 한배에 3~7개의 알을 낳는다.
2~3일 만에 1개씩 산란하며 첫알부터 포란을 시작한다. 암컷이 포란과
육추를 한다. 25~26일이면 부화되고 14~21일이 되면 둥지를 떠난다.
어류를 주식으로 하며 포유류의 설치목(들쥐), 개구리, 갑각류, 수서곤충,
지렁이 등도 먹는다. 북부의 번식 집단은 겨울에 남하한다. 1960년대
초까지는 겨울철 경기도 이남의 습지나 갈밭에서 드물게나마 눈에 띄었으나
70년대부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겨울새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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