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개개비
쇠개개비
참새목
/ 딱새과
학 명
black-browed reed warbler/Acrocephalus
bistrigiceps
길 이
약 14cm
참새목 딱새과의 조류. 몸길이 약 14 cm이다.
등면은 황갈색이고 허리는 적갈색이다. 턱밑·멱 및 아랫면의 중앙은
백색이고, 옆구리는 황갈색이다. 선명한 백색인 눈썹선과 그 바로 위에
연한 흑색 선이 있다. 한국 전역의 갈밭에서 드물게 번식하는 여름새이나,
가을에 한국을 통과하는 무리가 대부분인 나그네새이기도 하다. 홀로,
또는 암수가 함께 살며 번식지에서는 서식 밀도가 높으나, 이동할 때는
군서생활을 하지 않는다. 고원의 건조한 초지나 물가의 초지 또는 건조한
초지에 둥지를 튼다. 산란기는 6∼8월 상순이며 한배의 산란수는 4∼6개이다.
알은 흰색·유백색·크림색 바탕에 적갈색·자갈색·분홍색 등의 얼룩점과
회색·연한 보랏빛의 미세한 얼룩무늬가 있다. 갓 부화한 새끼는 털이
없어 살갗색 그대로이다. 부화 후 약 11일이면 둥지를 떠나는데, 그
때쯤에는 털도 다 나 있다. 딱정벌레류·파리류·나비류·매미류·벌류·메뚜기류·잠자리류
등을 먹으며, 개구리류·달팽이류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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