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게
학명 : Eriocheir sinensis
과명 : 바위게과 (Grapsidae)
형태, 생태
갑각의 윤곽은 둥그스름한 사각형이다. 갑각은 그 나비가 길이보다 약간 더 길다. 이마에 4개의 뾰족한 이가 있으며, 갑각의 등면은 볼록하고 울퉁불퉁하다. 양 집게다리는 대칭을 이룬다. 4쌍의 걷는다리는 가늘고 길다. 제 2, 3 걷는다리는 길이가 비슷하고 제 4 걷는다리는 이것들보다 훨씬 짧은데 제 1 걷는다리가 제 4 걷는다리보다 약간 짧다. 이 종은 크고 작은 하천 유역, 특히 바다의 가까운 곳의 민물에서 산다. 흔히 논두렁 혹은 논둑에 구멍을 파고 산다. 생식을 위해 가을밤에 살던 곳을 떠나 바다로 내려간다. 해변의 바다에서 산란 포란하고 부화한 다음 유생이 민물로 올라와 생장하는 것 같다. 참게는 허파디스토마의 중간 숙주로서 유명하다.
분포
한국(황해에 연결되는 하천 수역;남한계선은 불명), 중국(황해에 연결되는 하천 수역, 양자강)
인류와의 관계
우리나라에서는 식용으로 이용한다. 흔히 끓였다 식힌 간장에 젓을 담그었다가 먹으나 허파디스토마의 피낭 유충이 죽기 전에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근년에는 농약 관계로 개체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고, 원시적인 양식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출처: 사이버자연사박물관 http://emei.ewha.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