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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동물이름사전)
Subject: 소금쟁이 (동물이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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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동물이름사전)


소금쟁이
영명: paludum water strider
학명: Aquarius paludum (Fabricius, 1794)

[분류] 노린재목(Hemiptera) 소금쟁이과(Gerridae)에 딸린 반 수서성 곤충.

[형태] 소금쟁이는 몸길이가 1.1-1.6센티미터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몸의 등쪽에는 복잡한 무늬나 색깔은 거의 없고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다. 몸과 다리는 길며 검은색을 띠고, 배의 바깥 부분은 갈색을 띤다. 3쌍의 다리 중 2쌍의 다리는 특히 길며, 물 위를 잘 튀어 다닌다.

"겹눈은 짙은 암갈색을 띠며 성충이 되기 직전에는 거의 검은색을 띤다. 가운데 가슴등판의 가운데 뒷부분은 튀어나와 있으며 몸의 등쪽과 배쪽의 색깔은 거의 동일하다. 가슴배판과 복부배판의 양쪽 가두리와 복부 등판의 융기부에는 흑갈색의 긴털이 분포하고 각 다리의 밑마디에도 긴털이 있다. 앞다리와 가운데다리의 발톱은 2개이며 다리에는 안쪽으로 강모가 분포하고 가운데 다리의 넓적다리마디에는 끝부분이 뾰족하게 돌출하여 있으며 뒷다리의 종아리마디와 발목마디에는 안쪽으로 긴 장모열이 존재한다."

[서식지] 서식지는 수생생물이 있는 물가로, 못이나 웅덩이 등에 떼지어 산다. 서식지의 수질은 대개 2급수나 3급수의 민물이다.

[먹이] 소금쟁이는 수생식물 사이와 물 표면을 걸어다니면서 물 표면에 떨어지는 곤충이나 수중의 모기유충과 번데기를 먹고사는 반 수서성 곤충이다. 소금쟁이는 작은 앞다리로 먹이를 잡아 바늘입을 꽂아 체액을 빨아 먹는데, 작은 곤충이 물에 떨어지면 물의 흔들림으로 먹이의 위치를 알아내 잡아먹는다.

[번식] 성충으로 겨울을 나며(월동), 봄에 산란을 하게 되는데, 딱딱한 물체에다 알을 붙여 놓는다. 알의 형태는 방추형이다.

[행동양식] 소금쟁이는 물 위에서 생활한다. 몸이 가볍고 다리 끝에 난 잔털 사이에 기름기가 있어서 물 위에 잘 떠 있는다.

[분포] 우리나라, 중국, 일본, 타이완 등지를 비롯하여 유럽까지 유라시아 대륙 전반에 걸쳐서 분포한다.

[현황] 소금쟁이과는 현재 세계적으로 7속에 100여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전세계적인 분포를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3종이 기록되어 있다.

[기타] 소금쟁이의 다리에는 긴 털이 있는데 물에 젖지 않도록 기름기로 이루어진 밀랍이 붙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물에 비눗물이 있으면 이 기름기가 비눗물에 녹아버리므로 물 위에 떠 있지 못한다. 일부 소금쟁이과 곤충 중에는 날개가 퇴화하여 하늘을 날지 못하는 것도 있다. 소금쟁이는 물 위에 떨어진 곤충을 잡아 먹는데 물에 떨어진 벌레가 만드는 물결이 먹이를 발견하는 신호가 된다.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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