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비둘기
 
 양비둘기 (낭비둘기, 굴비둘기)
 비둘기목/비둘기과
 
 학    명
 rock dove/Columba 
             rupestris
 길    이
 약 33 cm
 머리, 얼굴, 뺨, 턱밑은 짙은 회색이고 
             허리는 백색이다. 날개는 회색이고 두 줄의 넓은 흑색 띠가 있다. 날개 
             아랫면은 백색이고 꽁지 끝에는 흑색 띠가 있다. 어린 새는 목에 금속 
             광택이 없고 날개덮깃과 기타 깃털에 회백색의 가는 가장자리가 있다. 
             산간 계류·강·호수 등 물가의 바위 벼랑, 석회암 굴 속 등에 살며 
             보통 10~30마리 이상의 무리를 짓는다. 집비둘기보다 훨씬 동작이나 
             비상속도가 빠르다. 집비둘기와 같이 건물에서도 번식하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주와 거제도 등 도서를 포함하는 한국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다. 겨울에는 농경지에 내려와 낟알을 주워 먹는다. 주요 
             도시 중심부에서 낯익은 집비둘기는 이 종에서 만들어졌다. 한국에서는 
             해안의 바위 절벽, 내륙의 바위산, 바위 낭떠러지, 다리 교각에서도 
             번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