삑삑도요 (동물이름사전)
삑삑도요
영명: green sandpiper
학명: Tringa ochropus
[분류] 도요목(Charadriiformes) 도요과(Scolopacidae) 도요속(Tringa)에 딸린 물새.
[형태] 몸길이 23 ~ 24cm. 암수의 털빛에는 차이가 없다. 등은 검은 갈색에 흰색의 반점이 있다. 배, 허리는 흰색이고 꼬리도 흰색이나 끝에 검은 색의 띠가 있다. 멱과 목에는 연한 회색 세로 줄무늬가 있다. 흰색 눈테가 있으며, 다리는 녹색이다. 날개 아랫면은 암색인 것이 특징적이다. 여름깃의 머리는 때묻은 검은 갈색으로 흰색의 세로 얼룩무늬가 있다(겨울깃은 어두운 갈색으로 세로 얼룩무늬가 없다). 어깨와 등은 때묻은 검은 갈색으로 가 깃의 끝에 흰색의 작은 얼룩무늬가 좌우로 2개씩 있다(겨울깃은 어두운 갈색과 올리브색을 띠며 어름깃보다 흐리다). 가슴과 배는 흰색이며 가슴에 검은 갈색의 세로 무늬가 있다(겨울깃의 무늬는 여름깃보다 작다). 부리는 어두운 녹색이며 다리는 갈색을 띤 녹색이다.
[울음소리] '퓨이, 리-, 퓨이, 리-' 또는 '퓨이-, 퓨이-' 하고 맑은 소리를 낸다.
[서식지] 소택지, 개울가, 강하구, 논, 해안의 간척지 등지의 내륙의 얼지 않는 물가에 서식한다.
[먹이] 주로 곤충을 잡아 먹는다.
[번식] 물가 초습지의 숲에서 번식한다. 나뭇가지 위에 있는 지빠귀류와 어치의 낡은 둥지나 청설모의 옛둥지 혹은 쓰러진 나무 위나 나무토막 위 또는 소나무류나 그 밖의 작은 나뭇가지가 쌓여 있는 곳과 때로는 땅 위에 둥지를 만든다. 엷은 황갈색에 갈색과 회색 반점이 있는 알을 4개 정도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나그네새.
[분포] 구북구의 아북극과 한대 지역에서 번식한다. 겨울에는 아프리카, 인도, 앤다만 해, 보르네오, 필리핀 등지에서 월동한다.
[현황] 봄과 가을에 흔히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중부 이남 지역의 물가나 해안의 도처에서 1 ~ 2마리 또는 4 ~ 5마리의 작은 무리들이 흔하지 않게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