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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同死)" - 파리매와 매미 1
Subject: "동사(同死)" - 파리매와 매미 1
Poster: Jinsuk Kim (kusnij@naver.com)
DSC00009.JPG
Resolution: 1600x1200 File Size: 477197 Bytes Date: 2004:07:25 13:09:56 Camera: MAVICA (SONY) F number: f/6.8 Exposure: 1/85 sec Focal Length: 181/10 cm Upload Date: 2004:07:25 20:44:52

"동사(同死)" - 파리매매미 1


사진기를 들고 동네 뒷산을 올라가는 중에 죽어있는 매미를 들어 보았더니 놀랍게도 한마리가 아니었습니다. 목에 침을 꼽고 있는 파리매가 같이 달려오더군요. 파리매왕파리매 수컷으로 보이고 매미파리매와 비교할만한 크기로 보아서 애매미(수컷)가 아닐까 싶습니다.

파리매가 포식하는 중에 같이 죽은 듯한데... 별다른 외상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들의 죽음에 다른 포식자가 있었던 것 같지도 않습니다. 매미의 덩지를 견디지 못하고 파리매가 같이 땅에 떨어져 죽은 것은 아닐지...

대전시 유성구 궁동 뒷산 산책로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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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곤충들의 사체가 뒤집혀 있는 이유
개미나 바퀴벌레를 비롯한 대부분의 곤충들의 사체는 뒤집혀 있다.
모든 동물 곤충들은 움직이기 위해 근육을 갖는데 죽으면 근육이 화학변화를 일으켜 수축해 버린다. 물론 다리 근육을 통제하는 근육도 수축돼 다리가 몸 안쪽으로 오므라들게 된다. 이에 따라 균형이 무너지고 동시에 몸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그 탄력으로 몸이 뒤집히게 되는 것이다.
나비처럼 큰 날개를 갖는 것은 뒤집히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쓰러지는데 이것은 날개 무게 때문이며 이유는 같다.

왕파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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