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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동물이름사전)
Subject: | 팔색조 (동물이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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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동물이름사전)
팔색조 (八色鳥)
영명: fairy pitta
학명: Pitta nympha
[분류] 참새목(Passeriformes) 팔색조과(Pittidae)에 딸린 화려한 빛깔을 지닌 새. 여덟가지 색깔을 띤다고 팔색조(八色鳥)라 한다.
[형태] 몸길이는 18cm이고 성별에 따른 형태의 차이는 없다. 이마에서 뒷머리까지는 갈색이나 중앙에는 검은 선이 흐르고 있고, 황백색의 눈썹선과 폭이 넓고 검은 눈선이 있다. 암수 모두 머리꼭대기가 갈색이며, 검은색의 머리 중앙선이 있다. 머리꼭대기는 갈색이며, 눈 가장자리에는 흰 줄과 검은줄이 있다. 폭 넓은 검은색 줄무늬는 눈을 지나 윗목까지 뻗쳐 있다. 가슴과 옆구리는 녹색을 띠는 황갈색이며, 배의 중앙은 붉은색이다. 앉았을 때의 등은 하늘색과 녹색이다. 등과 날개는 녹색이고 어깨와 윗꼬리덮깃은 코발트색, 꼬리는 검은색이다. 날 때에는 눈에 띄는 날개의 흰색 반문을 보여 준다. 길고 뾰족한 부리는 흑갈색이며, 다리는 살색이다.
[울음소리] '호오-잇, 호오-잇' 하고 퉁소와 같은 소리로 운다.
[서식지] 산림이 울창한 곳, 해안의 상록수림, 울창한 활엽수림, 우거진 혼효림의 지상, 개울가 관목과 덤불이 우거진 계곡등 앞이 트인 곳이나 해안가의 동백림과 활엽잡목이 무성하고 습한 곳을 좋아한다.
[먹이] 곤충류, 지렁이 따위를 먹는다.
[번식] 해안과 섬 또는 내륙의 경사지에 있는 잡목림이나 활엽수림의 밀림에서 번식하며 해안의 바위 틈이나 바위 위 또는 교목 줄기의 두 가닥 나뭇가지 사이에 둥지를 튼다. 산좌에는 나뭇가지나 가는 뿌리를 깐다. 크림색 또는 잿빛 흰색 바탕에 엷은 자색빛 갈색과 잿빛 쥐색의 작은 얼룩 무늬가 산재하는 짧은 모양인 알을 4 ~ 6개 낳는다. 산란기는 5 ~ 7월경이며 암수 공동으로 알품기를 한다.
[수명]
[행동양식] 여름철새로 해안과 섬 또는 내륙의 경사지에 있는 잡목림과 활엽수림에서 단독으로 생활하며 주로 곤충을 먹는다. 팔색조(八色鳥)는 늦은 봄에 출생지인 우리나라를 찾아 새끼를 친 다음, 가을이 오기전에 강남(인도지나반도)로 이동하는 철새다.
[분포] 동남아시아, 중국남부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보르네오까지 번식한다. 여름에 우리나라 남해의 섬지방에 찾아 오는 철새이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도서지방과 드물게는 본토를 통과하는 희귀한 나그네새이며, 제주도와 거제도 등 도서 지역에서는 번식도 하는 희귀한 여름새이다. 1968년 5월 30일에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팔색조는 우리나라의 국한된 범위에 도래 번식하는 여름새로 황해도, 경기도, 경상남도 거제도 학동(내촌), 전라남도 등지에 번식하나 봄, 가을의 이동시기에는 한반도 도처에 눈에 뛴다.
위기종(危機種)의 희귀한 여름새로서 한국에서는 황해도 장연, 전남 서초 수로군도, 평남 안주 및 제주도 한라산 등지의 채집기록이 학계에 보고되었고, 번식에 관한 자료는 불충분하나마 한라산에서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전후 한라산 남사면에서 극히 소수가 번식하는 것 이외에도 경남 거제도에서 적지 않은 팔색조 집단이 도래 번식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경기도 광릉 죽엽산, 전북 무주 덕유산 등지에서 새로이 채집되어 이동시기에는 한국의 각지를 통과함을 알게 되었다.
[기타] 해금강 북쪽의 학동은 동백림과 몽돌밭, 팔색조 도래지로 이름 높다. 노자삭 아래 학동리 해안에는 동백나무숲이 펼쳐지고, 노자산에는 8가지 빛깔의 철새인 팔색조가 여름에 찾아와 가을에 돌아 간다. 이 동백림과 팔색조를 한데 묶어 천연기념물 233호(1971년 지정)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60년대 후반만해도 이곳에서 팔색조를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사람들이 표본을 만들기 위해 번식기를 이용해 남획했다. 70년대에 이르러서는 이곳에서 팔색조의 울음소리가 사라졌다. 천연기념물 지정은 이미 이렇게 상황이 최악의 상태에 이른 다음에야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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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八色鳥, fairy pitta]
참새목 팔색조과의 조류.
학명 Pitta brachyura nympha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04호
지정연도 1968년 5월 30일
크기 몸길이 약 18cm
종류 조류 참새목 팔색조
몸길이 약 18cm이다. 7가지 무지개색 깃털이 특징이다. 등과 날개는 녹색이고 어깨와 위꽁지깃은 코발트색(남색), 꽁지는 검정색이다. 날 때는 날개의 흰색 얼룩무늬가 눈에 띈다. 아랫면은 아랫배와 아래꽁지덮깃의 진홍색을 제외하고는 크림색이다. 정수리는 갈색이고 멱은 흰색이다. 넓은 검정색 줄이 눈을 지나 윗목까지 뻗어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 한라산 남사면과 거제도 동부면 학동, 전라남도 진도 등의 섬에서 번식하는 희귀한 여름새이다. 번식기에 경기도 양평계곡을 비롯한 내륙에서 울음소리가 확인되어 내륙에도 작은 무리가 번식하는 듯하나 조사된 자료는 없다.
주로 단독으로 지상생활을 하고 걸어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다. 나무 위에 앉은 모습은 물총새가 앉아 있는 것과 비슷하다. 경계심이 강해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짧은 꽁지를 위아래로 까딱까딱 움직이는 습성이 있다.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까지 높은 나무꼭대기 가지에 앉아 꽁지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우는데, 때로는 7월 하순에도 운다. 바닷가와 섬 또는 내륙 비탈면의 잡목림이나 활엽수림에 서식한다. 바위 틈이나 두 갈래로 갈라진 나뭇가지 사이에 비교적 큰 돔형 둥지를 틀고 5월에서 7월 중순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이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 수컷은 경계만 한다. 부화한 지 14일 만에 온몸이 깃털로 덮인다. 먹이는 딱정벌레를 즐겨 먹고 기타 갑각류와 지렁이도 잡아먹는데, 새끼에게는 거의 지렁이만 먹인다.
한국에서는 1968년 5월 30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되었다. 한국·일본·보르네오섬 등지의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에서 번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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