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종 (稀貴種)
매우 희귀한 겨울새이다. 전전(戰前)에는 주로 경기도와 강원도 이북에서 9월부터
4월 사이에 적지 않게 채집되었으나 남부에서는 경남에서 3회에 걸친 낡은 기록이 있을
뿐이다. 필자는 강원도 동해안(강릉-속초간), 농경지의 전선(電線)에서 간혹 보거나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시암리 비무장지대 부근에서 말뚝에 앉아 월동중인 1∼2개체를
보았을 뿐이다. 좁은 번식권과 적은 집단이 생존하는 본종은 보호되어야 한다.
과거의 기록으로 보아 남한보다 북한지역의 월동군이 다소 많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