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사체에 모여든 독수리 무리 ⓒ2005 이한수
▲ 말 사체에 모여든 독수리 무리 ⓒ2005 이한수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독수리를 여름에 먼 이국땅에서 보는 것은 좀 더 색다르다. 운이 좋으면 소나 말의 사체를 뜯어 먹기 위해 모인 독수리 무리를 볼 수 있다. 독수리는 몸집이 커서 무섭게 보이지만 살아 있는 동물을 사냥하지는 못한다. 가끔 TV에서 까치한테 쫓겨 도망가는 독수리를 볼 수 있다. 독수리가 몸집이 커서 날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치 대형 폭격기가 조그만 전투기를 당하지 못하고 쫓겨 다니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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