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느러미발도요
지느러미발도요
도요목/지느러미발도요과
학 명
red-necked(or
northern) phalarope/Phalaropus lobatus
길 이
약 18cm
한국에서는 유일한 도요새로서 항상 헤엄을
친다. 겨울깃의 등면은 많은 세로무늬가 있는 암회색이고 아랫면은 백색이다.
날 때에는 뚜렷한 날개의 백색 띠가 눈에 잘 띈다. 여름에는 목에 선명한
오렌지색 얼룩무늬가 있다. 수 m 이내까지 접근할 수 있게 길들일 수
있으며, 가볍게 헤엄도 친다. 한국에서는 봄과 가을에 동해와 남해의
해안 및 해상을 통과한다. 봄과 가을에 통과할 때에는 염전과 해안 초습지의
물이 괸 곳에서 5∼6마리의 작은 무리가 눈에 띄지만 동해와 남해 해상에서는
큰 무리가 바다에 떠 있다. 도요새 중에서 바다에 떠 있는 종이란 이
종뿐이어서 곧 식별된다. 염전 등에서는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해상에서는 물갈퀴로 지그재그를 그리며 헤엄쳐 다닌다. 암컷이 구애와
과시행동을 하며 2∼5마리의 암컷이 1마리의 수컷에 대해 구애와 싸움을
한다. 한배의 산란수는 3∼6개이다. 포란기간은 14∼18일이고 부화 직후의
새끼는 온몸에 솜털이 있다. 주로 수면에 있는 수서곤충류를 먹지만
해산 연체동물과 갑각류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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