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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치 (동물이름사전)
Subject: 강준치 (동물이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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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Red-sided Cult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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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치 (동물이름사전)


강준치
영명: Chinese red-sided culter
학명: Erythroculter erythropterus (Basilewsky)

[분류] 잉어목(Cypriniformes) 잉어과(Cyprinidae) 강준치아과(Cultrinae)에 딸린 민물고기.

[방언] 강우럭, 머리준, 물준치, 민물우럭, 백다라미, 백주루미, 변대, 앙어, 연왕어, 우데기, 우래기, 우러기, 우럭, 우럭이, 우레기, 은어, 입쟁이, 준, 준어, 준치 등의 비교적 많은 사투리가 한강과 금강 주변 주민들에게서 쓰이고 있다.

[형태] 몸길이 40 ~ 50cm, 몸 색깔은 은백색, 청갈색. 몸길이 50cm 내외가 보통이고 때로는 1m 이상인 것도 출현하는 대형어종이다. 몸은 길고 옆으로 심하게 납작하다. 머리는 작고 옆으로 납작하다. 배지느러미가 붙은 자리에서 항문에 이르기까지 뱃날의 칼날돌기가 두르러지게 솟아 있다. 눈은 머리의 양쪽 중앙부보다 조금 앞에 있고 등 쪽으로 붙는다. 두 눈 사이가 넓은 편이다. 입은 수직에 가깝게 위를 향한다. 윗입술은 좁고 아래턱은 유별나게 앞으로 튀어나와서 위를 향하여 아랫입술은 아주 넓다. 입구석은 주둥이의 끝과 앞 콧구멍과의 사이 가운데쯤의 밑에 닿는다. 입수염은 없다. 콧구멍은 작고 앞과 뒤가 서로 가까이 붙어 있다. 주둥이의 끝보다 눈의 앞 끝에 가깝다. 아가미구멍은 아감덮개의 뒤에 뚫려 있고 넓다. 비늘은 얇고 기와 지붕처럼 배열되었으며 옆줄의 비늘수는 82∼93개이다. 항문은 뒷지느러미의 바로 앞에 있다. 등지느러미는 짧고 작으며 배지느러미보다 뒤에 붙는다. 가시는 세 개, 살은 일곱 개다. 첫째 살이 가장 길고 마지막 살이 가장 짧다. 바깥 가장자리는 거의직선형이다. 꼬리지느러미는 깊이 갈라지고 위아래 조각의 크기나 모양이 거의 같으며 끝이 뾰족하다. 뒷지느러미는 길고 기부가 등지느러미 기부의 두 배가 넘는다. 바깥 가장자리는 안으로 약간 굽는다. 가시는 세 개, 살은 21∼29개이다.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앞에 달려 있으며 작고 끝이 뾰족하다. 가슴지느러미는 아감덮개 바로 뒤의 배 쪽에 붙었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옆줄은 완전하고 배 쪽으로 굽는다. 몸은 광택이 있는 은백색이다. 등은 푸른 빛깔을 띤 갈색이고 등지느러미는 노란색, 꼬리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분홍색이다.

[서식지] 큰 강 중·하류의 물살이 느린 곳에서 살고, 겨울은 깊은 곳에서 난다. 어린 것들은 연안에서 떼를 지어 보낸다. 3급수에서 산다.

[먹이] 식성은 육식성이어서 물에서 사는 곤충, 게, 새우, 어린 물고기 등을 잡아먹는다. 끄리배스 치어를 주로 공격한다.

[번식] 알을 낳는 시기는 3 ~ 7월이고 가장 알맞은 시기는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 에 걸쳐서이다. 끈적끈적한 알을 낳아 물풀에 붙인다. 몸의 길이는 만 1년이면 11cm, 2년이면 15cm, 3년이면 22cm, 4년이 지나면 24cm 안팎까지 자란다.

[수명]

[행동양식]

[분포]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압록강, 대동강, 한강, 금강 등 서해로 흐르는 큰 강에 분포한다.

[현황] 하천수의 오염과 남획으로 인하여 서식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희귀종(稀貴種)이다. 팔당호의 경우에는 댐이 구축된 뒤에 개체수가 많이 불어났다.

[기타] 예부터 중요한 식용어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시문, 회화, 도자기 무늬 등의 소재가 되어 왔다.

[옛기록] 이만영은 「재물보」에 "백어는 하천이나 호수, 또는 늪에서 산다. 배는 하얗고 머리는 크다. 큰 것은 6, 7자(180-210cm)에 달한다. 뱃날이 날카롭고 비늘은 납작하다. 머리와 꼬리는 다 같이 위쪽을 향하고 있으며 살 속에는 잔가시가 많다. 겨울에 잡는 뱅어, 곧 회잔어는 이 종과 다르다."고 기록하였다.

유희의 「물병고」에도 거의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다만 '우럭'이라는 사투리가 소개되어 있는 것과 "생김새가 바다에서 나는 준치와 비숫하지만 바닥에 모래가 깔린 민물에 살며 물 위로 잘 뛰어오른다. "고 덧붙인 것이 다를 따름이다.

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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