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해오라기
붉은해오라기
황새목
/ 백로과
학 명
Japanese
night heron/Gorsakius goisagi
길 이
약
31 cm
머리와 어깨 사이는 짙은 적갈색이고 등면의
나머지 부분은 갈색이다. 아랫면은 크림 갈색이고 가슴에서 복부까지
중앙을 내려오는 암갈색의 굵은 세로줄무늬가 있다. 멱은 백색이나 암색의
줄무늬가 중앙을 내려온다. 날 때에는 날개 앞부분의 크림색 얼룩무늬가
밤색 날개를 가로지르는 넓은 흑색 띠가 독특하다. 항상 물이 가까이
있는 혼효림에 서식한다. 한국에서는 부산 구덕산에서 채집되었던 미조(迷鳥)이다.
일본에서는 삼나무나 그 밖의 침엽수 속의 어두운 계류나 연못 등 물가에
내려와 먹이를 찾는다. 그러나 밤에는 먼 거리를 날아다니며 지상을
조용히 걷기도 한다. 갑자기 날아오를 때에는 날개를 몹시 퍼덕거려
소리가 나지만 평상시에는 조용하게 완만히 날며 목은 S자 모양으로
움츠린다. 경계할 때에는 머리와 목을 하늘로 뻗어 의태행동을 한다.
교목의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5∼7월에 한배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20∼27일간 포란 후 부화된 새끼는 34∼37일간 어미새로부터 먹이를
받아먹는다. 새끼는 흰 솜털로 덮이며 어미새와 같이 의태행동이 능란하다.
게, 지렁이, 어류 등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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