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매 (동물이름사전) 
 개구리매 
 영명: marsh harrier
 학명: Circus aeruginosus
 
 [분류] 매목(Falconiformes) 수리과(Accipitridae)에 딸린 맹금의 하나. 
 
 [형태] 몸길이 48 ~ 56cm쯤이다. 넓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허리에는 흰색의 깃이 없는 개구리매류 중 가장 큰 종이다. 수컷은 갈색에 황갈색 줄무늬가 많이 있으며 회색의 둘째날개깃과 꼬리가 특징적이다. 암컷과 어린 새는 균일한 암갈색이며 머리 꼭대기와 어깨는 담황색이다. 
 
 [울음소리] 수컷은 '키유이오, 키유이오' 하고 울고, 암컷은 '퓨우이, 퓨우이' 하고 울며, 경계할 때는 '캬, 캬, 캬' 하고 운다. 번식기 이외에는 울지 않는다. 
 
 [서식지] 해안과 내륙의 소택지에 서식한다. 
 
 [번식] 번식기가 되면 습지 또는 소택지의 수초 위에 둥지를 튼다. 수초의 줄기와 잎을 주재료로 하여 접시 모양의 둥지를 만들고 푸른색을 띤 흰색의 알을 4 ~ 5개 낳는다. 
 
 [분포] 유럽, 아무르, 우수리,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현황] 우리 나라에서는 지금까지의 기록으로 보아 봄, 가을에 한국을 드물게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드물게 월동하는 겨울새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