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수리
수염수리
매목
/ 수리과
학 명
bearded
vulture/lammergeier/Gypaetus barbatu
길 이
약 110cm
머리는 회색이고 아랫목에서 몸 아랫면은
황갈색이다. 눈을 지나는 검은 선은 수염처럼 보인다. 몸 윗면과 꽁지는
검다. 날개는 가늘고 길며 꽁지는 길고 쐐기꼴이다. 알타이지방·중국·몽골
동부, 서쪽은 에스파냐·모로코 및 북아프리카 등에 분포하였으나 거의
절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남유럽 지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 티베트와
중앙아시아 고준지대에 잔존하는 무리에서 여러 마리를 볼 수도 있다.
이 지역에서는 신성시하고 있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사원의 지붕,
유목민의 부락에서도 안심하고 살고 있다. 한국에서는 광복 전 함남과
강원 등지에서 잡힌 기록이 있다. 바위벽의 선반처럼 생긴 곳에 둥우리를
틀고 한배에 1∼2개의 알을 낳으나 보통 1개만이 부화된다. 동물의 죽은
고기를 먹는데, 먹이짐승을 고공에서 떨어뜨려 바스러진 뼈의 골수를
먹는다. 때로는 거북도 먹는다. 거북은 높은 하늘 위에서 바위 위로
떨어뜨려 부수어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