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까치
물때까치
우리 동네 주변 하천인 곡릉천(경기 파주)에서 보았다. 좀 귀한 새인데, 운 좋게도 바로 코앞에서 만날 수 있었다.
마침 물때까치가 앉아있는 곳이 내리막길이라서 나는 차 지붕위로 몸을 빼고 렌즈를 내놓고 아빠께서는 시동을 켜지 않은 채 내려가며 사진을 찍었다. 가까이 가보니 물때까치의 까만 부리에 붉은 피가 묻어있었다. 조금 전에 먹이를 잡아먹은 것 같았다.
물때까치는 물까치와 생김새가 비슷한 것 같다. 또, 때까치처럼 나뭇가지에 먹이를 꽂아놓는 습성이 있는지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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