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다. 솔개는 10년전까지 한반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새였으나 금일에 와서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해안, 논, 하천 주변에서 3 ~ 4마리가 무리를 지어 허공을 활공한다. 먹이로는 죽은 동물의 사체나 조류, 개구리, 파충 류에서 곤충류까지 먹이로 한다.
사진: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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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 [black kite]
매목 수리과의 조류.
학명 Milvus migrans
분류 매목 수리과
생활방식 무리 생활
크기 몸길이 수컷 58.5cm, 암컷 68.5cm
색 검은 갈색
생식 난생(1회에 2~4개)
서식장소 산지·해안·시가지·물가
분포지역 유럽·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소리개라고도 한다. 몸길이 수컷 58.5cm, 암컷 68.5cm이다. 몸의 윗면은 검은 갈색이고 아랫면은 약간 연하다. 얼굴 일부와 멱은 흰색이며 연한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날개 아랫면에는 얼룩이 있다. 날 때는 길고 각진 날개와 제비꽁지 모양의 꽁지깃이 특징적이다. 산지나 평지·습지·바닷가 등 먹이가 있을 만한 곳이면 어디에나 산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흔한 나그네새이자 겨울새였으나 최근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새가 되고 말았다. 겨울을 나기 위해 내려오는 무리는 11월 초가 되면 서울에 도착하여 이듬해 4월 초까지 머물다가 다시 북쪽으로 올라간다.
1969년까지만 해도 서울 종각과 창덕궁의 나무 위에 260∼270마리씩 모여들어 잠을 자곤 했고, 제주에서는 비교적 흔한 여름새였으나 지금은 겨울에만 볼 수 있다. 하늘 높이 기류를 타고 원을 그리며 날 때가 많다. 둥지는 집단으로 튼다. 보통 나뭇가지 위에 틀고 3월 하순에서 5월에 한배에 2∼4개의 알을 낳아 25∼37일 동안 품는다. 새끼를 먹여 키우는 기간은 42일이다. 먹이는 작은 포유류나 조류·양서류·파충류·곤충 등 주로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유럽·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