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홍머리오리
영명: American wigeon
학명: Anas americana
[분류]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에 딸린 물새
[형태] 몸길이 46 ~ 58cm. 수컷의 몸은 갈색, 머리는 회색, 머리 꼭대기는 흰색이고, 얼굴에는 녹색의 무늬가 있으며 눈부터 뒷머리까지는 청색이다. 수컷의 날개 앞부분은 뚜렷한 흰색이고, 둘째날개깃의 하단부는 녹색이다. 등과 어깨 깃은 흰색에 어두운 갈색의 가로줄이 있고, 가슴과 배는 밤색이다. 암컷은 홍머리오리의 암컷과 비슷하다. 부리는 푸르스름한 회색이며, 다리는 녹색을 띤 회색이다. 암컷의 몸은 암갈색이고, 머리에는 작은 반점이 있으며 회색이다.
[울음소리] 수컷은 부드러운 휘파람소리같은 '휘-휘-' 소리를 내고, 암컷은 '꽉꽉' 거리는 소리를 낸다.
[서식지] 트인 습지, 툰드라, 초지 등지에 서식한다.
[먹이] 수초류를 먹는다.
[번식] 호수 가운데 섬이나 물가 주변의 물과 닿지 않는 오목하게 패인 땅에 둥지를 만들어, 광택이 나며 크림색이 도는 흰색의 알을 8 ~ 10개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겨울철새. 야행성으로 낮에는 소택지의 풀숲에서 잠을 자고 해가 진 후에 활동한다.
[분포]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미국의 동서부 해안과 멕시코에서 월동한다. 한국과 일본에는 미조로 도래한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미조이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 항구, 속초 청초호 등지에서 발견된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