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죽지꼬마물떼새
영명: ringed plover
학명: Charadrius hiaticula
[분류] 도요목(Charadriiformes) 물떼새과(Charadriidae)에 딸린 물새. 북한명은 '큰알도요'이다.
[형태] 몸은 통통하고, 머리는 둥글고 검은색을 띠며 성조에게는 흰색의 띠가 있다. 등은 갈색이다. 부리는 작고 오렌지색을 띠며 끝이 검다. 어린 새의 머리는 갈색이고 뺨과 눈썹은 크림색을 띤다. 등은 성조와 같은 갈색이지만 가슴의 띠가 뚜렷하지 못하고 부리는 검은색, 다리는 노란색이다.
[울음소리] 울 때는 '뚜-리' 하고 리듬있게 운다.
[서식지] 자갈이나 모래가 많은 해안, 갯벌 등에 서식한다.
[먹이]
[번식] 따로 둥지를 만들지는 않고 약간 패인 곳을 둥지삼아 갈색 반점이 있는 알을 낳는다. 둥지 주위에는 풀, 작은 자갈 등으로 표시를 해 놓는다. 갈색의 반점이 산재한 알은 해변의 자갈과 잘 어울려서 위장이 잘 되기 때문에 여우나 갈매기로부터 숨길 수 있다. 3월부터 번식을 하며 여름 내내 알을 관찰할 수 있다. 보통 4개의 알을 낳는다. 암수가 모두, 23 ~ 26일 동안 알을 품는다. 갓 난 새끼의 배는 흰색이고 날개와 등은 회색이다. 전체적으로 흑갈색의 점과 줄무늬가 있고 날개에도 앞뒤로 짧은 검은색 띠가 있다. 포식자가 나타나면 둥지에 바짝 엎드리는 데 위장이 정교하여 잘 발견되지 않는다. 약 25일이 되면 부모로부터 독립한다.
[행동양식] 너구리, 개, 여우 등의 포식자가 나타나면 어미는 상처를 입은 것처럼 가장하여 자신이 쉬운 표적물이 됨으로써 포식자를 유인하여 둥지로 부터 멀어지게 한다. 어미는 주로 날개에 상처가 있는 것처럼 가장하며 꼬리를 부채처럼 펴고는 땅에 끌며 움직인다.
[분포]
[현황]
[기타] 같은 과 같은 속 밑에 꼬마물떼새(Charadrius dubius)가 있는데 꼬마물떼새는 흰죽지물떼새보다 조금 더 작고 날개길이는 더 길며 울음소리는 '삐-유' 처럼 들린다. 알도 더 작고 반점의 강도가 약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