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벌레과 Tingidae
버즘나무방패벌레 Corythucha ciliata (Say)
특징
몸길이는 2.8-3.4mm 내외이다. 몸의 아랫면은 흑갈색 또는 검은색 바탕을 띠고, 가슴의 윗면과 날개는 유백색을 띤다. 머리는 원뿔 모양의 그물구조를 이루고 등쪽으로 현저히 볼록하다. 더듬이는 4마디이고 앞가슴등판에 못미칠 정도로 짧다. 앞가슴등판은 옆가장자리가 그물눈 모양을 이루고, 넓게 확장되었다. 머리돌기의 뒤쪽에는 가로로 흑갈색 무늬가 있다. 앞날개는 어깨가 현저히 돌출하였고 부채처럼 넓고 편평하며 그물눈 모양의 크고 작은 방들을 구성한다. 중앙부 상단에 한 쌍의 현저한 흑갈색 무늬를 갖는다. 원래 미국이 원산지이며 주로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의 잎을 가해하는데, 잎윗면에 군서하며 즙액을 빨아 먹어서 황갈색으로 변색시킨다. 년 2회 발생하고 성충으로 월동한다. 우리 나라에는 1995년 침입한 외래해충으로 서울의 가로수를 중심으로 대발생하였으며, 현재 전국의 도로망을 따라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유럽에도 침입하였다.
분포
한국(중부, 남부), 미국, 캐나다, 유럽
사진 1. 버즘나무방패벌레의 약충과 성충
사진 2. 버즘나무잎의 피해 현상
사진 3. 버즘나무방패벌레의 약충과 성충의 군서 생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