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오리 (동물이름사전)
바다오리
영명: common murre, guillemot
학명: Uria aalge
[분류] 도요목(Charadriiformes) 바다오리과(Alcidae)에 딸린 바다새.
[형태] 몸길이 41cm. 등은 초콜릿색, 배는 흰색이다. 겨울에는 머리의 옆과 멱은 흰색이고, 눈에서 뒤로 뻗어 있는 눈에 띄는 암색선이 있다. 날개에는 뚜렷한 흰색의 띠가 있다.
[울음소리] '오로롱, 오로롱' 또는 '우루루룽, 우루루룽' 하며 시끄럽게 운다.
[서식지] 해안 앞바다. 굵은부리바다오리(thick-billed murre)가 빙하가 흐르는 바다를 좋아하는 반면 바다오리는 얼음이 얼지 않는 바다에 서식한다.
[먹이] 주로 열빙어를 먹으며 까나리도 먹는다.
[번식] 도서, 암초, 연안 암벽의 선반 위에 큰 집단이 번식한다. 암벽의 선반 위나 암초 위에 직접 산란하며 둥지의 재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청록색, 엷은 적색, 크림색, 흰색, 회색에 갈색, 짙은 갈색, 올리브색, 황갈색, 적갈색, 검은색, 잿빛 쥐색 등의 반점과 곡선 무늬가 있는 알을 1개 낳는다. 암수가 번갈아 알을 품으며, 부화기간은 33일이다. 부화한 새끼는 평균 21일이면 깃털이 다 난다. 이 기간 동안 새끼는 부모로부터 주로 열빙어를 받아먹고 자라며 그외에 까나리를 먹기도 한다.
[수명]
[행동양식] 절벽의 좁은 선반 위에 둥지를 트는데 큰부리바다오리, 퍼핀 등과 같은 다른 바다오리류와 같은 공간을 이용하기도 한다.
[분포] 전북반구의 바다에 분포한다. 아시아 동부, 유럽 및 북아메리카에서 번식한다. 한국 동해 연안과 일본에서 월동한다.
[현황] 북한에서는 동해안 앞바다 도서에서 많은 번식 집단이 알려져 있는 여름새이다. 남한에서는 동해안의 비교적 드문 겨울새이다. 캐나다 세인트로렌스만의 보나벤쳐섬에는 27,000쌍, 세인트메리제도에는 20,000쌍이 번식하고 있다. 20세기 초에 북아메리카의 Lower North Shore에만 35만쌍이 서식하고 있었으나 현재 이 지역에는 2만쌍만이 번식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