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지나비 Aphantopus hyperantus Linnaeus
분류 나비목(Lepidoptera) 네발나비과 (Nymphalidae)
분포 한국(북부, 제주도), 해외(우수리, 극동아시아 북부, 유럽)
출현시기 연 1회, 6월 중순 ~ 8월 하순(7월 중순경이 가장 많음) 먹이식물 개밀
서식지 고산지대의 덤불이 우거진 풀밭, 그늘진 장소
특징
날개의 편 길이는 38~45mm 정도이다. 날개의 윗면은 흑색으로 윤기가 나는데, 수컷은 거의 흑색이며 암컷은 약간 흑갈색을 띠고 있다. 암컷은 앞날개 중간쯤에 검은 눈 무늬가 있고, 뒷날개 아래쪽에도 희미한 눈 무늬가 있으나, 수컷은 개체에 따라 변이가 심해 앞날개의 눈 무늬가 없는 것도 있다. 날개 아랫면의 흑색 눈 무늬가 마치 가락지처럼 보이므로 가락지나비란 이름이 지어졌다.
생태
고산지대의 덤불이 우거진 풀밭이나 그늘 진 장소에서 활동하며 풀 사이를 낮게 날아 다닌다. 나무딸기, 금방망이 등의 꽃에서 꿀을 즐겨 빨며, 햇빛이 강하면날개를 접어 햇빛에 수직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한라산의 해발 1500m 이상 되는 고지대에서 살고 있다. 유충은 개밀의 잎을 먹고 자라며 유충으로 월동을 하게 된다.
MBC '한국의 나비'(1994) 캡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