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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멧새 (동물이름사전)
Subject: 오색멧새 (동물이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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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ed Bunting - Passerina ciri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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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멧새 (동물이름사전)


오색멧새
학명: Passerina ciris (Linnaeus, 1758)
영명: Painted Bunting

[분류] 참새목(Passeriformes) 멧새과(Emberizidae)에 딸린 다채로운 빛깔이 아름다운 북아메리카산 피리새의 일종. 서로 뚜렷이 구분되는 색깔이 화려하여 '오색(五色)멧새'라는 이름이 붙었다.

[형태] 크기 몸길이 11∼15cm, 몸무게 13~19g, 날개길이 22.9cm. 오색멧새는 색이 밝은 소형 조류로 부리는 작고 원뿔 모양이다. 부리, 다리, 눈은 암수 모두 검은색이다. 수컷은 배부분이 붉은색이고 등은 초록색, 목덜미는 검붉은색, 날개와 꼬리는 검은빛이다. 궁둥이와 눈 주위에는 붉은색의 테두리가 있다. 암컷의 경우 등쪽은 반점이 없는 초록색이고 배쪽은 초록빛을 띤 노란색이다. 어린새는 암컷과 닮았으며 수컷은 부화후 2년이 되면 화려한 색깔을 가지게 된다.

[생태] 오색멧새는 주로 낮에 먹이 활동을 하며(주행성) 개활지의 산림 지대나 숲, 바닷가 산림에 서식한다. 겨울에는 주로 열대 사바나 지역에서 월동한다. 여름에는 북아메리카에서 살다가 가을에 플로리다, 멕시코, 남아메리카 북부 등지의 남쪽으로 이동하여 월동한다. 잡식성으로 겨울에는 주로 식물의 씨앗을 먹으며 여름의 번식지에서는 메뚜기, 애벌레 따위의 곤충거미, 달팽이 따위의 절지동물과 연체동믈을 주로 먹는다. 오색멧새의 주요 천적은 뱀류로 채찍뱀(Masticophis flagellum), 검은채찍뱀(Coluber constrictor), 왕뱀(Lampropeltis getulus), 쥐잡이뱀(Elaphe obsoleta) 등이다.

[번식] 오색멧새의 번식기는 4월말~8월초이며, 5월중순~7월중순에 가장 많은 번식이 이루어진다. 수컷은 암컷보다 일주일정도 먼저 번식지에 도착하여 영역을 확보하고 암컷을 기다린다. 대개 일부일처제이며 일부다처제로 짝을 짓는 경우는 드물다. 봄부터 여름까지 땅이나 낮은 곳에 컵 모양의 둥지를 짓고, 한배에 3∼4개의 알을 낳으며 부화기간은 11∼12일이다. 둥지는 암컷이 지으며 새끼의 보육도 암컷이 담당한다. 새끼들은 부화후 12~14일이 지나면 어미로 부터 독립하고, 이때가 되면 어미는 두번째 번식을 한다. 첫번째와 두번째 번식기의 차이는 30일 정도이다.

[습성] 오색멧새의 수컷은 30초 이상 울기도 한다. 수컷의 울음소리는 영역 보호와 자신의 위치를 암컷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번식기에는 영역을 보호하려는 습성이 강해진다. 오색멧새는 철새로 가을철에는 7월말~10월중순에 남쪽으로 이동하여 월동하며, 봄에는 4월초순~5월중순에 북쪽의 번식지로 이주한다. 주로 땅이나 땅과 가까운 곳에서 먹이를 구하는데, 거미줄에 걸린 곤충을 뺏어먹기도 한다.

[분포] 신열대구: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여름에 텍사스주, 미국 남동부, 멕시코 등에서 살다가 가을에 멕시코, 파나마, 카리브해의 여러 섬 등 남쪽으로 이동한다. 번식지는 서부와 동부 군집으로 분리되어 있다. 서부의 번식 군집은 캔사스 주에서 남으로 루이지애나와 텍사스 주에 이르며, 동부의 번식 군집은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해안에서 플로리다 북부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한다. 서부 군집은 주로 멕시코에서 월동하며 파나마까지 날아가기도 한다. 동부 군집은 플로리다 남부에서 월동하며 바하마 제도와 쿠바 까지 이동하기도 한다.

[현황] 서식지 파괴로 인해 1960년대 이후 점차 개체수가 줄고 있다. 또한 오색멧새 수컷은 빛깔이 예쁘고 목소리가 고와서 애완용으로도 길러지기 때문에 중앙 아메리카에서는 유럽 수출용으로 수컷을 포획하기도 한다.

[기타] 프랑스에서는 오색멧새가 "Passerin nonpareil"로 불려지는데 그 뜻은 "균일하지 못한"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아메리카 인디안의 전설에서 따온 것으로 이 전설에서는 "대신령(the great spirit)이 새들에게 색깔을 입히다가 마침 물감이 모자라서 마지막 오색멧새에게는 조금씩 남은 물감을 조금씩 입혔다"고 한다.

왕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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