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쌕새기 (긴꼬리쌕쌔기)
학명: Conocephalus gladiatus (Redtenbacher, 1891)
영명: Long-tailed grasshopper
[분류] 메뚜기목(Orthoptera) 여치과(Tettigoniidae)에 딸린 곤충.
[형태] 몸 길이는 25~52mm. 몸통이 23~25mm인 반면 더듬이의 길이가 몸통의 3배정도로 매우 길다. 색깔은 대부분 옅은 녹색으로 머리와 가슴에 갈색 줄무늬가 있으며, 앞날개를 따라 등쪽에는 붉은 색이 도는 갈색 무늬가 있다. 수컷의 앞날개는 가운데 폭이 다소 넓다. 머리와 겹눈은 돌출하였다. 우리나라 쌕새기 무리 중 암컷 산란관은 매우 길어, 몸길이와 비슷하다.
[생태] 1년에 1회 발생하며, 알로 겨울을 지낸다. 성충은 8~10월에 나타나며, 논과 밭이나 풀밭의 벼과 식물을 먹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습성] 수컷은 '쌕새기 쌕새기' 또는 '치릿-치릿-치릿-치릿-'하고 운다. 강변, 논밭, 산길 주변의 풀밭에 많으며 풀에 붙어 위장하고 있다. 수컷은 주로 낮에 활발하게 운다.
[번식] 알의 상태로 월동을 하며 5월에 부화된 유충은 식물의 어린순이나 꽃가루 또는 작은 곤충 등을 먹고 자란다.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