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조
삼광조
참새목
/ 딱새과
학 명
Terpsiphone
atrocaudat
길 이
약 8cm
수컷은 늘어진 긴 꽁지가 있다. 청흑색
머리와 멱 및 하늘색의 안륜이 있다. 수컷의 댕기는 뚜렷하다. 등과
날개는 자색을 띤 밤색이며 배쪽은 백색이지만 날개 아랫면과 꽁지 아랫면은
밤색이다. 수컷의 꽁지는 자색을 띤 흑색이고 암컷은 갈색이다. 교목의
아랫가지나 관목 사이를 완만하게 날개짓하면서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긴 꽁지를 빛내면서 낮은 관목 사이를 누비며 곤충을 잡아먹는다. 나뭇가지
사이에 둥우리를 틀고 한배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번식기는 5∼7월이며,
암수 함께 포란·육추한다. 포란기간은 12~14일이고, 육추기간은 8~12일이다.
곤충류가 주식이며 거미도 먹는다. 침엽수림과 혼효림에 서식한다. 동부
아시아, 일본과 서부 태평양 지역에 분포하며 동남 아시아에서 월동한다.
한국·일본에서 번식한다. 한국에서는 한반도의 전역에 걸쳐 흔하지
않은 여름새이나, 제주와 거제도 등 도서지방에는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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