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유리새
쇠유리새
참새목
/ 딱새과
학 명
Siberian
blue robin/Erithacus cyan
길 이
약 14cm
수컷의 등면은 등청색이고 얼굴과 목 양쪽의
흑색 띠에 의하여 등면과 아랫면이 경계를 이룬다. 날개는 갈색을 띠며
아랫면은 백색이다. 암컷의 등면은 갈색, 아랫면은 백색이다. 멱에는
약간의 갈색 반점이 있으며 윗가슴에는 불확실한 가슴띠를 형성하는
갈색 얼룩이 있다. 한국에서는 고산에서 번식하는 보기 드문 여름새이나
봄·가을에 드물지 않게 통과하는 나그네새이기도 하다. 관목 숲, 아고산대의
침엽수림과 활엽수의 밀림 속, 평탄한 지상, 벼랑의 움푹 팬 곳, 초목의
뿌리, 쓰러진 나무밑 등에 둥우리를 튼다.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생활하며
번식기에는 일정한 세력권을 점유한다. 지상을 뛰어다니며 관목 사이로
돌아다니면서 대단히 활발하게 움직인다. 교목의 꼭대기에 앉지 않고
숲속에 있을 때가 많아, 모습을 좀처럼 나타내지 않는다. 5∼7월에 보통
3∼5개의 알을 낳는다. 곤충류의 벌류·딱정벌레류의 유충과 성충을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