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파랑새
파랑새목/파랑새과
학 명
broad-billed
roller/Eurystomus orientalis
길 이
약 28 cm
몸은 선명한 청록색이며 머리와 꽁지는
흑색을 띤다. 날개도 흑색이나 첫째날개깃의 중앙에 창백한 코발트색
무늬(날 때에는 백색으로 보인다)가 있다. 부리와 다리는 선명한 산호색을
띤 적색이다. 나목의 가지나 전주 꼭대기에서 굴러가는 듯한 비상은
독특하다. 한국에서는 전역에 걸쳐 번식하는 흔하지 않은 여름새이다.
주로 큰 고목이 산재하는 활엽수 또는 혼효림 혹은 도시 공원과 농경지
부근에서 생활하며 자연의 나무구멍에서 번식한다.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주로 꼭대기 가까운 높은 곳에 앉아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먹는다.
비상할 때에는 날개의 흰색무늬가 아주 선명하게 눈에 띈다. 5월경에
도래한 새는 초기에 둥우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격렬하게 서로 싸운다.
침엽수나 낙엽 활엽수, 노거수의 줄기에 있는 썩은 구멍이나 딱따구리의
옛둥우리를 이용해서 번식한다. 때로는 인공 둥우리를 이용하기도 한다.
5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매일 1개씩 산란한다.
포란기간은 22∼23일이고, 육추기간은 약 20일이다. 암수 함께 육추한다.
곤충류가 주식이며 딱정벌레류, 매미류, 나비류 등을 즐겨 포식한다.
인도에서 일본에까지, 남쪽은 보르네오와 호주까지 분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