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라머리검독수리
영명: greater spotted eagle
학명: Aquila clanga
[분류] 매목(Falconiformes) 수리과(Accipitridae)에 딸린 맹금의 하나.
[형태] 몸길이 64 ~ 71cm쯤이며, 둘째날개깃, 꼬리, 허리의 흰색을 제외하고는 온몸이 균일한 암갈색이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머리와 목에 다소 흰색의 반점을 볼 수 있다. 어린 새는 날개에 흰색의 반점을 가지고 있어서 흰죽지수리의 새끼와 비슷하나 몸 색깔이 보다 검다.
[울음소리] 울 때는 '과, 과, 과' 하고 격렬한 소리를 내며, 때로는 '삐요, 삐요' 하고 운다.
[서식지] 앞이 트인 아고산지, 낮은 지대의 산림, 해안 등에 서식한다.
[번식] 번식기가 되면 산림 속의 초원과 소택지의 독립수에 둥지를 튼다. 지상에서 12m 이상되는 교목의 꼭대기에 나뭇가지를 쌓아올려 둥지를 만든다. 회백색 바탕에 암갈색의 얼룩무늬가 있는 알을 1 ~ 2개 낳는다.
[분포] 유럽 동부, 카스피해, 시베리아, 몽고, 중국 동북 지방, 아무르, 우수리,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미조로 경기도와 경남 낙동강에서 관찰된 기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