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양진이 (褐色－ Leucosticte arctoa brunneonu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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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양진이 (褐色－ Leucosticte arctoa brunneonu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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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참새목 되새과의 새.
설명
참새목 되새과의 새. 몸길이 약 18㎝, 꼬리길이 6.2∼7.5㎝, 무게 26∼30g. 수컷의 겨울깃은 이마에서 머리꼭대기까지는 잿빛 은색으로 깃가장자리가 어두운 잿빛이다. 뒷머리의 깃털과 등·허리의 깃털은 어두운 갈색이고, 허리 깃털의 끝부분은 장미색이며 양쪽 경계는 잿빛이다. 얼굴과 턱밑에서 아랫배까지는 잿빛흑색이다. 아랫배와 아래꼬리덮깃의 깃털은 잿빛을 띤 백색이며, 기부는 잿빛 흑색이고 끝은 장미색을 띤다. 꼬리깃은 흑갈색으로 가장자리는 엷은 갈색이고, 날개는 흑갈색이다. 여름깃은 봄철에 털갈이를 하지 않고 각 깃털의 가장자리는 소실된다. 뒷목에는 뚜렷한 흰색 띠가 나타나며, 날개에는 선명한 장미색이 나타난다. 암컷 겨울깃은 수컷에 비하여 온몸의 바탕색인 잿빛 흑색이 엷고, 뒷목은 엷은 잿빛이며 이마와 머리꼭대기는 어두운 잿빛이다. 여름깃은 깃가장자리가 모두 없어진다. 부리는 겨울에는 황토색으로 끝이 어두운 석판색이고 여름에는 전부 석판색이 된다. 암컷의 부리는 수컷보다 검은색을 많이 띤다. 홍채는 붉은 갈색이고, 다리는 검은 갈색이다. 겨울에는 군서생활을 하며 먹이로 벼과·질경이과·콩과·잡초 등의 식물의 씨를, 번식기에는 곤충을 먹는다. 해안의 암벽 그늘에 마른 풀을 주재료로 해서 밥그릇 모양의 둥우리를 튼다. 알은 무늬가 없는 회색의 긴 달갈꼴이다. 겨울에는 한국(북부)·사할린·쿠릴열도·일본·우수리 등지에서 월동하며 시베리아·쿠릴열도·일본(훗카이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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