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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몰개 Squalidus gracilis majimae
Subject: 긴몰개 Squalidus gracilis majim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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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몰개 Squalidus gracilis majimae


긴몰개

잉어목 잉어과물고기.

몸의 길이가 70-80mm인 개체는 흔히 볼 수 있지만 100mm가 넘는 개체는 찾아내지 못했다.

몸은 다소 납작하며 가늘고 길다.
몸빛은 등쪽은 거무스레하고 배쪽은 흰빛에 가까우며, 옆구리 한가운데는 푸른빛을 띠고 검은 줄 모양의 무늬가 있다.
머리는 작고 입수염이 아주 짧아 작은돌기 모양을 나타낸다.
옆줄 비늘 수는 약 38∼39개이다.
몸 등쪽과 지느러미 앞쪽의 비늘이 특히 큰 것이 이 종류의 특징이다.

유속이 완만한 하천이나 호수와 늪에서 살고 물풀이 우거진 곳을 매우 좋아한다. 물의 표층이나 중층을 떼지어 활발히 헤엄치고 적이 나타나면 사방으로 흩어졌다가 바로 다시 모여든다. 오염된 물이나 흐린 물에서 견디는 힘이 매우 강하다.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이다. 얕은 곳에서 자라는 물풀에 알을 붙인다.
갓 부화한 새끼는 몸의 길이가 3.3mm이다. 부화한지 12시간이 지나면 4.1mm까지 자라고 가슴지느러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몸의 길이가 5.6mm에 이르면 난황을 거의 흡수하고 각 지느러미가 갖추어지기 시작한다. 8.6mm에서는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살이 거의 완성된다. 13.5mm에서는 모든 지느러미가 다 갖추어지고 27mm에서는 친어와 거의 같은 형질을 갖추게 된다.
부화한지 1년만에 4㎝로 자라며, 3년만에 어미가 된다.

주로 작은 갑각류나 물 속에서 사는 곤충을 잡아먹는다.

한국의 특산어로 서남부의 하천 및 중부 이북의 하천(압록강·대동강·섬진강·낙동강·동래천·태화강·오십천)에 분포한다.

사진: 그린피쉬 http://www.greenfish.co.kr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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