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딱다구리
44. 까막딱다구리 (딱다구리 科)
Dryocopus martius (Linnaeus)
희귀종 (稀貴種)
절종의 위기에 처한 종은 아니지만 크고 늙은 나무의 벌채로 지역에 따라서는 자취를 감추어
가고 있으며 남한지역에서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희귀종이다. 한국에서 지금까지
함북, 함남, 강원, 평남, 황해, 경기에 걸쳐 경기도 이북에 한하여 채집되었으나
충북, 부산 구덕산, 전북 내장산 등지에서도 관찰 또는 사진 촬영되어 중부 이북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남부까지 표행(漂行)하는 줄만 알았으나 남부지방에서도 번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88년 4월 5일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의 법흥사 경내 소나무의
지상 약 8m 높이에 구멍을 파고 있는 한 쌍을 사진촬영하였고, 1988년 4월 7일 설악산
마등령에서 수컷 한 마리가 사진촬영(동아일보 1988년 5월 10일)되는 등 도처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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