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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무당벌레 (동물이름사전)
Subject: 칠성무당벌레 (동물이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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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무당벌레 (동물이름사전)


칠성무당벌레
영명: seven-spotted ladybug, 7-spotted lady beetle, seven-spot ladybird
학명: Coccinella septempunctata (Linnaeus, 1758)

[분류] 딱정벌레목(Coleoptera) 무당벌레과(Coccinellidae)에 딸린 곤충의 하나.

[형태] 몸은 비교적 커서 몸길이는 7 ~ 8mm 정도이다. 몸은 달걀형으로 공을 반쪽으로 쪼갠 것 같은 모양이며, 등쪽은 광택이 나고 배쪽은 편평하다. 불그스럼한 겉날개에 일곱 개의 검정 무늬가 있으며 정수리에는 두 개의 노란색 또는 흰색의 무늬가 있다. 겉날개에 있는 7개의 검은색 점무늬는 대개 붉은색이나 오렌지색 바탕에 1-4-2의 형태를 띤다. 애벌레는 검은색이며 악어와 비슷하게 생겼고 세쌍의 다리가 있다. 애벌레의 몸길이는 7 ~ 8mm까지 자란다. 방추형의 알은 비교적 작아서 지름이 1mm 정도이다.

[서식지] 감자, 콩과 식물, 밀 등 주로 진딧물이 자라는 나뭇잎이나 꽃 위에서 발견된다.

[먹이] 주로 진딧물을 먹고 산다.

[번식] 무당벌레는 알, 애벌레, 번데기의 과정을 거쳐 성충이 되는 완전변태를 거치며,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와 비슷하다. 자라면서 크기와 모양이 크게 변한다. 성충은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깨어나서 알을 낳기 전까지 진딧물을 잡아 먹는다. 암컷은 봄과 초여름의 약 1 ~ 3개월에 걸쳐 200 ~ 100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낳는 곳은 대개 진딧물이 많은 곳이며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10 ~ 30일동안 1mm의 크기에서 4 ~ 7mm까지 자란다. 몸집이 큰 애벌레는 지상에서 12m까지 먹이를 찾아 올라가기도 한다. 부화한 지 약 1달이 되면 번데기가 되는데 3 ~ 12일이 지나면 우화하여 성체가 된다.

[수명] 성체의 수명은 수주에서 수개월이다.

[행동양식] 화려한 껍데기를 둘러쓴 칠성무당벌레는 위험에 부딪히면 갑자기 땅에 떨어져 꼼짝않고 죽은 척을 한다. 한참을 그러다가 그래도 적이 자기 몸을 건드리면 제2단계로 다리관절 사이에서 냄새가 고약하고 쓴맛이 나는 액체를 뿜어내 위기를 모면한다.

[분포] 유럽, 아시아 등지가 원산지이며, 진딧물 구제용으로 북아메리카에도 1970년대에 도입되어 널리 퍼져 있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공해와 서식지의 파괴로 개체수가 점차 줄고 있으나 아직은 흔하게 볼 수 있다.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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