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공작
꿩목
/꿩과
학 명
peacock/Pavo
길 이
수컷의 날개길이;
약 55 cm / 꽁지길이는 약 60 cm
조류 꿩과 공작속의 총칭. 말레이공작과
인도공작의 두 종류가 있다. 말레이공작의 수컷은 날개길이가 약 55
cm, 꽁지길이는 약 60 cm이다. 주색은 녹색이고 목덜미에 청색을 띠고
있다. 머리 위에는 끝이 뾰족한 꽃술 모양의 우관이 곧게 서 있으며
얼굴 부분은 회백색이다. 암컷은 약간 작고 온몸이 갈색이어서 그다지
곱지 않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동그란 무늬가 있는 아름다운 상미통의
특수한 깃털을 부채 모양으로 벌리면서 암컷을 향해 구애의 동작을 보인다.
보통 이 깃털을 꽁지깃으로 생각하나 본래의 꽁지깃은 그 밑에 있다.
인도공작)은 말레이공작보다 약간 작다. 날개길이는 약 50 cm이며 꽁지깃도
짧다. 우관은 부채 모양으로 비녀를 꽂은 모양과 흡사하다. 수컷의 두경부는
짙은 청색이고 등은 청동색이다. 암컷은 온몸이 갈색을 띠며 수컷보다
약간 작은 편이다. 인도공작으로 온몸이 흰 백공작과 수컷의 날개만
검은 공작을 작출(作出)해 왔으나 근년에는 드물다. 인도공작은 인도의
국조로 되어 있다. 두 종류 모두 밀림의 물가에 즐겨 살며 나무열매를
주식으로 하고 벌레 등 동물질도 많이 먹는다. 둥지는 땅 위에 잔 가지나
풀을 모아서 만들고, 6∼10개의 흰색 알을 낳아 암컷이 포란한다. 어린
공작은 약 24일 만에 부화되며 부화하는 즉시 걸을 수 있다. 유럽에서는
옛날부터 고기 맛이 매우 좋아 고급요리에 사용하였다. 사육 방법은
닭과 거의 같아서 용이하다. 다만 3개월 정도까지에 사망률이 높아서
유성 비타민의 투여가 필요하다. 가능한 넓은 장소에 넣고 밤에는 홰에서
자도록 해 준다. 사료는 닭먹이인 완전 배합사료를 그대로 주며 산란기에는
동물질을 먹인다. 산란하면 알을 냉암소에 보관하였다가 7∼10개가 되면
닭이나 칠면조에 포란시킨다. 인공 부화는 성적이 좋지 않다. 번식이
끝나면 수컷의 아름답던 상미통의 깃털은 탈락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