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오리 (동물이름사전)
가창오리
영명: Baikal teal
학명: Anas formosa
[분류]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de)에 딸린 소형 물새.
[형태] 몸길이 31cm. 근거리에서 수컷은 혼동되지 않는 색깔의 머리를 갖고 있다. 이마, 머리 꼭대기, 뒷머리는 다소 갈색을 띤 검은색이며, 그 양쪽 머리 옆을 따라 흰색의 가는 선이 지나가고, 크림 황색의 눈밑에서 얼굴을 가로질러 멱까지 너비 5 ~ 7mm의 검은색 선이 지나간다. 가슴은 엷은 갈색을 띤 붉은 포도주색이고, 어깨 사이, 등, 허리, 위꼬리덮깃은 갈색이다. 부리는 납빛 검은색이며, 다리는 잿빛 황색이다. 암컷은 쇠오리의 암컷과 유사하나 가슴에 암갈색의 반점이 산재하고 부리의 기부 부근에 크림색을 띤 흰색의 둥근 무늬가 있다.
[울음소리] 수컷은 '코로, 코로, 코로', 암컷은 '괏, 괏, 괏' 하고 운다.
[서식지] 호소, 소택지, 초습지, 못, 논, 하천, 해만 등지에 서식한다.
[먹이]
[번식] 구릉과 숲 가장자리의 풀밭 등 건조한 곳에서 번식한다. 엷은 회녹색의 알을 6 ~ 9개 낳는다. 알품기는 암컷이 전담하고, 26일이면 부화한다.
[수명]
[행동양식]
[분포] 레나강에서 시베리아 동부, 남쪽으로는 아무르, 사할린 북부, 동쪽으로 캄차카 반도와 코만도르 섬까지 분포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월동한다.
[현황] 국지적으로 흔한 겨울새이다. 경남 주남 저수지에서는 1984년 이래 약 2만 개체가 매년 월동하나 그 수가 크게 줄고 있고, 통과시기에는 다른 지역에서도 관찰된다. 1996년 1월 28일 논산저수지에서는 6만여 개체가 관찰되었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