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을 까먹는 청설모
길거리 잣나무 위에서 잣을 먹다가 쳐다보는 나를 마주 쳐다보는 청설모.
바닥에는 잣 껍데기가 수북했다.
청서(靑鼠, 영어: Red squirrel, Sciurus vulgaris)는 다람쥐과의 동물로, 청설모(靑鼠毛)라고 하기도 한다. 꼬리에 털이 많고 길며, 귀에도 긴 털이 나 있다. 등은 붉은빛이 도는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이가 있으며 배는 흰색이다. 청서는 나무를 잘 타고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몸 구조도 나무 위에서 살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발톱이 날카로워 미끄러운 줄기도 잘 기어오를 수 있으며, 가느다란 가지 위에서도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다. 먹이는 나무 열매·곤충·새순·새알 등이며, 나무 위에 집을 짓고 4-10월에 한배에 3-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