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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 Grus japonensis (Red-crowned Crane)
Subject: [남한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 Grus japonensis (Red-crowned Crane)
두루미 새끼와 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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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 Grus japonensis (Red-crowned Crane)


두루미 (천연기념물 제 202 호)
소재지 : 전국 일원

두루미두루미과의 한 종류로 시베리아, 중국, 일본, 몽고, 한국 등지에 분포하며 한자어로는 학(鶴)이라고 부른다. 두루미과에는 전세계적으로 15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3종만 겨울을 나고 있다. 암수 구분없이 몸길이는 136㎝이며, 몸은 대부분 흰색이고 눈 앞부분과 목은 검은 색이다. 머리 꼭대기는 붉은색을 띠고, 부리는 황갈색이며, 다리는 검다. 어린 새의 몸은 적갈색이다. 광활한 평야, 농경지 등에 마른 갈대나 짚을 높이 쌓아 둥지를 만들고, 6월경이면 2개의 알을 낳아 암수가 함께 품는다. 가족단위로 논이나 갯가, 늪지 등에서 생활한다. 우리나라에는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로 서해안 갯벌과 철원의 비무장지대에서 겨울을 지내는데, 그 수는 현재 약 350마리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두루미는 세계적으로 약 1,600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멸종위기의 진귀한 새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
지정일 : 1968-05-30


전문내용
중국 동부 지방(만주), 시베리아의 아무르, 우수리 지방, 일본 북해도 동북부의 구시로 지방과 한국, 몽고 등지에서 분포한다. 전장(全長) 136㎝, 몸의 대부분은 흰색이다. 눈앞과 목의 앞부분은 검은색이다. 검은색의 둘째날개깃은 앉아 있을 때 꼬리를 덮고 늘어져 있어 꼬리로 착각하기 쉽지만 날 때에는 뚜렷하게 보인다. 붉은색 이마는 아주 근거리에서 볼 수 있다. 개활지(開豁地)에 갈대 등을 모아 둥지를 만든다. 엷은 황갈색 바탕에 회적갈색(灰赤褐色) 반점이 산재한 알을 2개 낳는다. 포란(抱卵)은 암수가 공동으로 한다. 개활지, 논, 소택지(沼澤地), 하구(河口), 갯벌, 초습지에서 서식(棲息)한다. 러시아 칸카 호반(블라디보스톡 북방 288㎞)에서 약 20마리씩 분산된 다섯 무리의 약 100마리 집단, 만주 동북부 흑룡강성 자롱(찰룡(札龍))에서 약 1,100마리(원병오, 1980), 그리고 일본 북해도 동북부 천로(釧路)의 습지와 기타 지역에서 모두 500마리 등 약 1,600여 마리가 지상에 존재하는 두루미류의 전부이다. 한국의 주요 도래지는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에서 길상면 선두리에 이르는 해안 갯벌(17-23마리), 파주군 군내면 대성동 자유의 마을과 판문점 부근(40-50마리), 철원군 동송읍 삽술리 및 철원읍 대마리 지역(272-275마리 내외)의 3개 지역이며 월동집단은 모두 350마리 내외이다. 최근 일본 출수(出水)월동지에서 발신기를 수개체의 등에 부착 방조한 결과 한강 하구와 철원 분지를 중계지로 일시 기착하였다가 북상함이 확인되었다.

출처: 남북한의 천연기념물 http://nm.nktec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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