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몸길이 50 ~ 60cm. 주둥이는 길고 몸은 관상(管狀)이다. 주벅대치는 몸이 산호가지처럼 되어 있어, 적을 만나면 산호가지 옆에서 몸을 수직으로 세워 적을 피하고, 몸 색깔도 장소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적에게 위협을 줄때는 입을 세 배나 크게 벌리는데 그 모습이 마치 트럼펫을 연상시킨다. 카리브주벅대치(Carribean Trumpetfish, Aulostomus maculatus)는 몸에 반점이 있고, 아시아주벅대치(Aulostomus chinensis)는 몸에 반점이 없고 대개 밝은 노란색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