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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 (동물이름사전)
Subject: | 소쩍새 (동물이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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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 (동물이름사전)
소쩍새
영명: Common scops owl, Eurasian scops owl
학명: Otus scops
[분류] 올빼미목(Strigiformes) 올빼미과(Strigidae)에 딸린 부엉이의 하나. 북한명은 '접동새'이다. 한국에 사는 아종의 학명은 Otus scops stictonotus (Sharpe)이다.
[형태] 몸길이 19 ~ 20cm. 우각을 가진 소형부엉이로, 성별에 따른 모양의 차이는 없다. 털색에 따라 회색형과 갈색형이 있다. 수컷과 암컷의 회색형의 이마, 머리 꼭대기, 목은 엷은 잿빛 갈색 바탕에 짚은 갈색의 벌레 먹은 것 같은 무늬가 있다. 등, 어깨, 허리에는 회갈색에 벌레 먹은 모양의 얼룩무늬가 있다. 등과 어깨에는 적갈색에 어두운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고, 가슴과 배에는 어두운 갈색의 세로 무늬가 있다. 갈색형 배는 짙은 적갈색으로 머리 꼭대기와 등에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눈은 황색이다. 부리는 녹회색이고, 다리는 회색이다.
[울음소리] 번식기에 수컷은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솟쩍, 솟쩍' 또는 '솟쩍다, 솟쩍다' 하고 울며, 암컷은 '과-, 과-' 또는 '괏-, 괏' 소리를 낸다. 여름밤 멀리서 들려오는 소쩍새 울음소리는 '솥적다, 솥적다'로 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소쩍새의 울음소리는 솥이 적으니 큰 솥을 준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이 새가 울면 풍년이 든다고도 했다.
[서식지] 숲, 정원, 시골이나 부근의 수목 등 우리나라 전역의 야산 산림에서 서식한다.
[먹이] 밤에 곤충류를 잡아먹는다. 주로 야행성으로 본종은 곤충이 주식이며 이외에 소형 조류와 박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번식] 나무위에 자연적으로 생긴 구멍에 산란하며 흰색의 알을 4 ~ 5개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새이며, 야행성으로 밤에 활동한다. 야행성조류인 만큼 소쩍새는 시각과 청각이 뛰어나다. 부엉이와 달리 쫑긋한 귀깃이 나 있으며 퍼드득하는 날개짓없이 조용히 날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보다 북녘에서 새끼를 친 소쩍새는 늦가을부터 남하하여 우리 나라의 중부 이남에서 월동하는 겨울새가 되나 봄이면 다시금 번식지를 향해 북상한다.
[분포] 구북구. 에스파니아에서 일본,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까지의 열대와 온대지역에서 번식한다. 북부의 번식 집단은 겨울에 열대로 이동한다.
[현황]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하지 않은 텃새이며 드물지 않은 겨울새이다.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쉽게 들을 수 있었던 소쩍새 울음소리이지만 이젠 듣기가 쉽지 않다.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밀렵꾼들의 무분별한 밀렵으로 그 수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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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 Otus scops stictonotus (Eurasian Scops Ow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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