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수도 흙굴 속에서 어미와 함께 있는 슴새 새끼. 새끼는 석달 이상을 굴속에서 지낸다.(적외선 촬영)
사수도 ‘슴새’의 수난시대 : 환경 생태 : 사회 : 인터넷한겨레 The Hankyoreh
검색
상세검색
사수도 ‘슴새’의 수난시대
△ 사수도 흙굴 속에서 어미와 함께 있는 슴새 새끼. 새끼는 석달 이상을 굴속에서 지낸다.(적외선 촬영)
행정구역상 제주도 북제주군 추자면에 속하는 사수도. 추자도에서 동쪽으로 2㎞ 정도 떨어진 무인도이다. 이곳은 슴새라는 새의 집단번식지로써 천연기념물 333호로 지정돼 보호를 받는 곳이다. 따라서 관리부서인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섬에 들어갈 경우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돼 처벌을 받는다. 또한 섬에 들어가려고 신청을 하더라도 좀처럼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복잡한 절차와 허약한 인내심 때문에 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큰 맘 먹고 잠입하기로 했다. 야생동물들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가끔 모험을 감수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