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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Subject: 황새
Source: http://web.edunet4u.net/~nature/bird/b246.htm
b246.jpg
Resolution: 201x173 File Size: 9278 Bytes Upload Date: 2008:02:14 09:54:54

황새


황새

황새
황새목
/ 황새

학 명
white stork/Ciconia
ciconia boyciana
길 이
112cm
한국의 황새는 러시아,중국 동북부 및 일본
등지에서 번식하던 황새와 같은 아종이다. 유럽황새보다 휠씬 크며,
유럽황새는 부리와 다리가 암적색인 데 반해 한국 황새는 다리만 붉은색이고
부리는 검은색이다. 온몸이 흰색이지만 날개의 일부 깃털만은 검은색이다.
가까이에서 보면 눈둘레의 노출된 붉은 피부가 눈에 띈다. 황새는 어미새라도
명관이나 명관근이 없어 다른 새들처럼 울어대지 못한다. 지구상에는
현재 12속) 17종의 황새가 살고 있지만, 약 5천 년 전부터 올리고세까지의
화석종은 거의 20종이나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황해와 충북 일원에서
광복 전까지 흔히 번식하던 텃새의 하나였다. 황새는 길조로 여겨져
왔으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때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던 충북 진천, 음성
및 충남의 예산 등지의 황새 번식지들은 벌써 자취를 감춘지 오래이다.
6·25전쟁과 1960년을 전후해서 밀렵 등으로 모두 희생되었다. 한국의
마지막 번식지였던 충북 음성의 1쌍마저도 71년 4월 밀렵으로 수컷이
사살된 이래 과부황새는 해마다 무정란만 낳아왔으며 대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최근 러시아 조류학자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소련 시베리아의
시호테알린 자연보호구에는 약 650마리의 황새 집단이 번식하고 있다고
한다. 황새가 한국에서 예로부터 흔한 새였다는 것은 소나무 위에 앉아
있는 황새를 송단)의 황새 또는 관학이라 하여 그림과 자수 등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에서도 능히 알 수 있다. 서구의 황새는 신화나
우화에서 모두가 행복과 끈기, 그리고 인내를 상징하는 새로 묘사되고
있다. 특히 오늘날 아직도 유럽 여러 나라에 드물지 않게 살아 남은
것은 전설에 의한 보호를 받아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설이
없었던 프랑스에서의 황새는 일찍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유럽에서는
황새가 오면 아기를 낳는다는 전설이 있어 출산을 축하하는 카드 중에
흔히 아기가 든 광주리를 입에 물고 나는 황새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국제 자연보호연맹의 적색 자료목록에는 부호 제26번으로
등록되어 있는 국제보호조이다. 한국에서는 1968년 전국 일원에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었다.

Ciconia ciconia cic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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