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지리 (동물이름사전)
납지리
영명: Korean flat bitterling
학명: Acheilognathus rhombea (Temmiinck et Schlegal)
[분류] 잉어목(Cypriniformes) 잉어과(Cyprinidae) 납줄개아과(Acheilagnathinae)에 딸린 민물고기.
[방언] 각시붕어, 꽃납지래기, 꽃붕어, 납세미, 납자루, 납조라기, 납재기, 납조래기, 납조리, 납주래기, 납주리, 납줄개, 납지래기, 납지랭이, 납지리, 납쪼래기, 납쪼리, 납치, 납치래기, 납치리, 넙치, 배납생이, 배납세미, 배생이, 밴댕이, 밴데이, 뱅대, 뱅어, 버들붕어, 번지리, 빈지리, 색붕어, 팔붕어 등으로 불리는데 납줄개아과에 속하는 종들을 구별하지 않고 이와 같은 다양한 방언으로 부르고 있다.
[형태] 몸길이는 보통 6 ~ 8cm 정도이고, 10 ~ 12cm 정도까지 자란다. 등은 청갈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다. 입수염은 한 쌍, 몸 옆면 중앙을 달리는 청록색의 세로띠는 전반부는 가늘고, 앞에 삼각형 무늬가 있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체고는 높다. 입수염은 한 쌍, 옆줄은 완전하다. 등지느러미살은 11 ~ 12 개이다.
(형태)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몸 높이가 높다. 머리는 작고 주둥이가 뾰족하게 튀어나왔다. 머리는 옆으로 납작하고 눈은 머리의 양쪽옆면 가운데보다 위에 있으며 비교적 작고 등 쪽에 붙는다. 두 눈 사이가 넓고 눈이 불쑥 솟아 있다. 콧구멍은 앞뒤의 길이가 짧고 주둥이의 끝보다 눈의 앞 끝에 가깝게 자리잡고 있다. 입은 주둥이의 끝 밑에 있으며 대단히 작다. 입구석은 두 콧구멍의 중간에 닿는다. 아래턱이 위터보다 좀 짧으며 입술이 얇고 매그럽다. 입구석에는 눈 지름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짧은 입수염이 달려있다. 아가미구멍은 아감덮개 뒤에 뚫려 있으며 넓게 열린다. 아가미갈퀴는 두 줄로 배치되었는데, 가늘고 짧다. 항문은 배지느러미의 기부보다 조금 뒤쪽에 뚫려 있다. 비늘은 크고 기와처럼 배열되었으며 옆줄의 비늘 수는 35 ~ 38개이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보다 뒤에서 시작되고 기부의 길이는 머리의 길이와 같거나 좀 길다. 바깥 가장자리는 거의 일직선이거나 밖으로 굽는다. 살은 11, 12개이다. 꼬리지느러미는 깊이 갈라지고 위아래 조각의 크기나 모양이 거의 같으며 끝이 뾰족하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의 가운데쯤에서 시작되고 그것과 비슷하지만 약간 작고 살은 9, 10개이다. 바깥 가장자리는 거의 직선형이거나 약간 안으로 굽는다. 가슴지느러미는 비교적 작고 좁다.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앞에 달려 있으며 끝이 둥글다. 옆줄은 뚜렷하다.
(몸색) 등은 푸른 갈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다. 몸의 양쪽 옆면 가운데에는 엷은 청색의 세로띠가 있는데 앞쪽은 가늘고 뒤쪽 끝은 꼬리지느러미의 기부에 미치지 않는다. 아감덮개 바로 뒤쪽의 등에 엷은 청색의 삼각형 무늬가 있다. 이 반점이 같은 색 세로띠와 이어지지는 않는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엷은 갈색이고 그것들을 가로지르는 두 줄씩의 가로무늬가 있다. 수컷이 혼인색을 띨 무렵이면 광택이 있는 청록색이 등 쪽에 나타나고 배쪽은 암홍색을 띠며 배지느러미,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의 가장자리는 엷은 홍색을 띤다. 암컷의 산란관은 회색이고 짧다.
[서식지] 물풀이 우거진 하천이나 호수 또는 늪에 산다. 3급수에서 산다.
[먹이] 부착 조류를 주식으로 한다. 물풀이나 돌에 달라 붙은 미생물을 주식으로 하지만, 더러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기도 한다.
[번식] (산란) 산란기는 6, 9월이다. 조개의 몸 안에 알을 낳는다.
(부화) 수정된 알은 수온이 16℃에서 5일이면 부화하여 길이 3.25mm가 되고 길이가 8mm쯤 자라면 입이 열리며 지느러미살이 분화되기 시작한다. 9.3mm가 되면 조개의 몸에서 벗어나며, 16mm 안팎까지 자라면 지느러미가 완성되고, 40mm 안팎에서는 비늘까지 완전히 갖추어져 어깨에 삼각형 반점이 나타난다.
(성장) 만 1년에 길이 6 ~ 7cm, 2년에 10cm 내외로 성장한다. 만 2년에 성숙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빠른 것은 1년이면 성숙한다.
[수명]
[행동양식] 조개의 체내에 알을 낳는 독특한 습성이 있다.
[분포] 한국, 북한,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각 하천에 분포한다.
[현황]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다.
[기타] Temmincky와 schlegel이 1846년에 처음으로 기록한 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