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Kyung Shik Suh, M.D."
Newsgroups: han.binaries.photo
Subject: Face of Fishes
Date: Tue, 04 Aug 1998 10:32:18 +0900
월간 GEO 1998년 7월호
성대류 (Family Triglidae, Gurnard or Sea Robin)
마치 포복하는 자세처럼 둥글고 납작하게 빠진 몸을 바닥에 붙이고 있는 이 물고기는 때때로
수면 가까이로 올라가 헤엄을 치기도 한다. 이때 내는 괴상한 소리는 마치
심술장이 아이가 투덜거리는 소리처럼 들린다.
낮게 가라앉은 울음소리 때문에 북미에서는 '바다울새(Sea Robin)'라고도 불린다.
대부분의 성대류가 흰색인 것과 달리 유난히 몸이 빨간 이 녀석은 지느러미를 다리 삼아
느릿느릿 기어다니며 먹이를 찾아 헤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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