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애비과 Nepidae
메추리장구애비 Nepa hoffmanni ESAKI
특징
몸길이는 숨관을 제외하고 18-22mm 내외이다. 몸은 회갈색 또는 흑갈색을 띤다. 몸전체가 편평하며 타원형이고, 복부 가장자리의 중앙부가 둥글게 확장되었다. 숨관은 특히 2.5-3mm 정도로 매우 짧아서 장구애비와 쉽게 구별된다. 머리는 작고 앞으로 뭉툭하게 돌출되었으며, 중앙 종주선을 따라 볼록하다. 더듬이는 매우 작고 3마디이다. 앞가슴 등판은 옆가장자리의 앞모서리가 둥글게 돌출하였으나, 뒷모서리는 둔각을 이룬다. 앞날개는 바깥가장자리가 둥글게 확장되었으며, 막질부는 배 끝 숨관의 기부까지 도달한다. 앞다리는 낫모양의 포획다리이고 허벅마디가 특히 비대하였으나, 기부의 아랫면에는 가시돌기를 가지지 않는다. 산간계류나 습지 및 도수로 주변에 드물게 서식하나, 분포가 비교적 제한적이다. 물 속에 쌓인 작엽층 사이에서 보호색을 띠고 있으므로 주의해서 관찰하면 발견할 수 있다. 작은 물고기나 올챙이 등의 체액을 빨아 먹는다.
분포
한국(북부, 중부, 남부, 제주도), 일본, 중국, 러시아(연해주)
사진: 메추리장구애비의 5령 약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