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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메추라기 (동물이름사전)
Subject: | 콜린메추라기 (동물이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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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29 15: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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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메추라기
학명: Colinus virginianus (Linnaeus, 1758)
영명: northern bobwhite, bobwhite quail
[분류] 닭목(Galliformes) 꿩과(Phasianidae)에 딸린 작은 새.
[형태] 몸길이 20.3~24.7cm, 날개길이 9~12cm, 몸무게 140~170g. 몸통은 짧고 통통하며 날개는 둥글고 꼬리는 넓적하나 짧다. 머리위에는 깃털로 된 짧은 볏이 있다. 수컷의 머리는 검은색 바탕에 뺨과 눈을 각각 가로지르는 흰색줄무늬가 있다. 암컷과 어린 새의 줄무늬는 담갈색을 띈다. 몸통은 적갈색이며 배는 검은색 물결무늬가 있는 연회색이어서 얼룩덜룩하게 보인다.
[생태] 북아메리카의 텃새로, 시야가 트인 덤불 숲, 버려진 농지, 경작지, 키큰 초원 등지에 서식한다. 천적으로는 매, 미국너구리, 아메리카주머니쥐, 스컹크, 여우 따위가 있다.
[먹이] 콜린메추리는 나뭇잎, 새싹, 뿌리, 풀씨, 과실, 곤충, 작은 포유동물 따위를 먹는 잡식성이다. 먹이의 구성은 전체적으로 식물성 85%, 동물성 15% 정도이다. 봄에는 나뭇잎이나 풀잎, 여름과 가을에는 식물성 먹이와 더불어 곤충을 많이 잡아먹고 겨울에는 풀씨 같은 식물성 먹이를 먹는다. 땅에서 먹이를 찾는데, 이른 아침과 해질 무렵에 가장 활발하게 먹이를 먹는다.
[번식] 번식기는 2~10월이며, 매년 암수가 새로 짝을 지어 번식한다. 한번의 번식기동안 세번까지 번식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일부일처제로 알려져왔으나 최근에 다부다처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풀밭의 옴폭 들어간 부분에 부드러운 풀을 깔고 둥지를 튼다. 암컷은 한배에 6~28개(보통 12~16개)의 알을 낳는데, 알은 지름 3cm쯤의 크기이며 크림흰색으로 무늬가 없다. 암수가 번갈아 포란하며 부화기간은 23~24일이다. 부화한 새끼는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6~7일간 성장하면 스스로 먹이를 찾을 수 있다. 부화후 평균 14일이며 둥지를 떠나지만, 새끼들은 바로 독립하지 않고 어미와 함께 다른 가족들과 모여서 무리를 짓고 다음 번식기가 다가올 때까지 함께 생활한다. 생후 1년이면 성적으로 성숙한다.
[수명] 야생에서 콜린메추리의 수명은 길게는 6년까지로 알려져 있지만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8~12개월이다. 5년 이상을 사는 개체는 드물며 무리의 80% 정도가 한겨울의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생후 1년내에 죽는다.
[습성] 텃새. 콜린메추라기는 낮에 활동하며 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땅에서 걸어다니면서 보내며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위험이 닥치면 사방으로 날아오른다. 비행시간은 짧아서 평균 5.1초 정도라고 한다. 여름이 막바지에 달하면 부모와 새끼들, 그리고 번식에 성공하지 못한 암수 여러 마리가 모여서 무리를 짓는다. 덤불속에서는 부드러운 울음소리로 무리를 끌어모은다. 쉴 때는 꼬리를 안쪽으로 하여 원형을 갖추어서 포식자를 방어하고 체온을 유지한다. 새끼를 기르는 성조들은 포식자가 다가오면 날개가 부러진 시늉을 하여 침입자를 둥지 멀리로 유인한다.
[분포] 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북으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동부, 위스콘신과 미시간주에 이르는 미국 동부에서, 남으로는 중앙아메리카까지 분포한다. 미국 동부와 멕시코에서 서식 밀도가 가장 높고 쿠바 전역에서도 발견된다.
[현황] 흔한 새이지만 서식지의 감소로 개체수가 조금씩 줄고 있다. 북아메리카 지역에서는 가장 중요한 엽조(獵鳥)의 하나라고 한다. 1970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잡힌 콜린메추라기의 수는 3500만 마리에 달한다고 한다. 콜린메추리의 아종인 가면콜린메추리(Colinus virginianus ridgwayi)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기타] 흰색의 무늬가 있고 꼬리가 짧은 데서 영어이름인 bobwhite가 유래했다고한다(bob=짧은 꼬리 + white=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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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메추라기 Colinus virginianus (northern bobwhite, bobwhite qu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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