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부엉이
올빼미목/올빼미과
학 명
owl
조류 올빼미목 올빼미과 부엉이류의 총칭.
눈은 크며 다리는 일반적으로 굵고 짧다. 가운뎃발가락의 발톱은 다른
종과 달라 빗 모양의 이와 같다. 야행성이거나 박모성의 종이 많지만
쇠부엉이와 같이 낮에 활동하는 종도 있다. 다른 야행성 조류와 마찬가지로
깃털은 대단히 부드럽고 날아다닐 때 거의 날개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쇠부엉이 외에 칡부엉이, 수리부엉이 , 솔부엉이 등이 있다. 전체의
분포는 대단히 넓고 이 종류가 없는 곳은 북극과 남극, 그리고 그린란드
정도이다. 한밤중에 우는 부엉이 소리는 죽음을 상징하는데, 예로부터
부엉이가 동네를 향해 울면 어느 집에 상을 당할 것을 예고한다고 하였고,
동양에서는 어미를 잡아먹는 불효조로 여긴다. 또, 닥치는 대로 물어다가
쌓아두는 습성이 있어 재물을 상징하기도 한다. ‘고양이 얼굴을 닮은
매’라 하여 묘두응이라고도 불렀다. ‘고양이 묘(猫)’는 70세 노인을
뜻하는 ‘모’자와 음이 비슷해 장수를 상징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