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참게란 과연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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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참게는 한자어로 해(蟹) 또는 천해(川蟹)라 하였는데 해는 또 참게와 동남참게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동국여지승람에 참게가 강원을 제외한 전국 각지의 토산물로서 소개되어 있다. 자산어보에 “참궤”라 하였고, 그 형태 생태 및 잡는 법이 설명되어 있다. 갑각길이 약 63mm 갑각나비 약 70mm 이다. 갑각의 윤곽은 동그스름한 사각형이다. 이마에는 4개의 납작하고 삼각형인 이가 있으며, 그것들의 등면은 오목하다.
특히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 참게는 달아난 식욕을 되찾아주는 토종 먹거리,"민물게" "논게"로도 불리는 참게는 해변의 바다에서 산란, 포란하고 부화한 다음 새끼가 5월초부터 민물로 올라와 성장한다.
2~3년 동안 자라면서 20~30여 차례의 탈피를 거친 참게는 성숙기가 되면 산란을 위해 바다로 내려간다. 이때 노랗게 들어찬 장(腸)은 장거리 여행을 위한 비상식량으로 영양가가 높고 맛이 뛰어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