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거미입니다. 다른말로는 장님거미라고도 하죠...
보통 거미들은 몸의 생김을 두흉부와 복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 녀석들의 몸생김은 두흉복부 하나로 되어 있죠... 그래서 통거미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장님거미라고 하는 건 얘네들 걸어갈때, 마치 장님이 막대기로 앞을 찍으면서 가는 것처럼 앞다리로 진행 방향 앞쪽을 장님처럼 찍으면서 걸어간다고 해서 붙은 이름 같습니다. 눈이 안보여서 장님거미라고 그러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사실 시력이 좋고 않좋고는 잘 모르겠고 그래서 붙은 이름 같더군요. 여하튼 얘네들은 거미와는 좀 다른 분류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강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