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가슴흰죽지 [bear's pochard]
기러기목 오리과의 조류.
학명 Aythya baeri
분류 기러기목 오리과
생활방식 작은 무리 생활
크기 몸길이 약 46cm
생식 난생(1회에 6∼9개)
서식장소 호수·못·강 주변의 초지나 갈대밭
분포지역 시베리아(남부)·우수리·아무르·캄차카반도
↑ 붉은가슴흰죽지 / 기러기목 오리과.
본문
몸길이 약 46cm이다. 수컷은 검정색 머리에 흰색 눈을 하고 있으며 부리 밑에 흰색
반점이 있다. 등은 검정색, 가슴은 갈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암컷의 머리는
붉은 갈색이며 아랫목과 윗가슴은 수컷보다 빛깔이 연하다. 몸의 윗면은 갈색을
띠고 아랫면은 흰색 부분이 적다. 번식기에는 저지대
호수나 수초와 갈대가 있는
곳을 즐겨 찾으며 앞이 트인 곳에서 잠을 잔다. 물가 풀밭이나 갈대밭에 둥우리를 틀고 한배에 6∼9개의 알을 낳는다. 사육하는 경우에는 알을 품은 지 27일만에 부화한다. 헤엄을 잘 치며 깊이 1m 이상 되는 물에서 잠수도 곧잘 한다. 날 때는 직선으로 낮게 난다.
바다에서는 볼 수 없고 내수면과 큰 못, 저수지에서 겨울을 나는데, 한국에서는 낙동강 하구와 남해 연안(진해 부근)의 갯벌에 작은 무리가 찾아와 겨울을 나는 보기 드문 겨울새이다. 봄과 가을에는 한반도를 통과하는 나그네새이기도 하다. 시베리아 남부와 우수리·아무르·캄차카반도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중국 남부와 드물게는 한국·일본·미얀마·아삼 등지까지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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